요즘 다른 작업때문에 공방에 자주 가는데
굽기만을 기다리는 애들이 많아지고있어요.
중간중간 다른것들에 낑겨서 굽느라
완성작은 찔끔찔끔 나오지만...
잊고있다가 만나니 더 반갑습니다..ㅋ
이건 큰 접시를 만든건데..ㅎ
손가락이 영 주인말을 안들어서
맘처럼 동그랗지는 않네요..ㅋ
모양이나 색이나 피자도우 스럽지만..
제손으로 만든거라 정감이 갑니다..
이 접시와 짝이었던 좀 더 작고 동그란 접시가 있었는데..
가져오고 싶은 급한 마음에 허술히 포장했다가
깨져버렸어요...ㅠㅠ
피같은...접시가..
흙을 만질때는
항상 느긋하고 꼼꼼한 마음..